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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7일 화요일

영어 공부의 최대 적은 개같은 영어 발음!

얘 아닙니다

영어 공부를 위해 테드(Ted)를 자주(사실 가끔) 보는 편입니다.


꽤 재미있는 주제의 이야기와 그 분야의 종사자(전문가?)의 의견을 무료로, 한글 & 영문 (및 기타 외국어) 자막을 선택하여 볼 수 있기 때문에 미드나 영드보다 좋아하는 편이죠.

무자막으로 한번,
영어자막으로 한번,
영어 & 한글자막으로 한번,
마지막으로 영어 자막으로 한번.

오늘도 테드로 강의를 듣는데 강의자가 '아노바릭'이라고 하는데,
'아노바릭'이라는 단어는 생전 처음 듣는 단어라 뭐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영어 자막을 켜서 다시 보니까
Antibiotic... 항생제...

콩글리쉬 악센트로 하면 안티 바이오-틱
저는 아무리 자연스럽게 하려고 해도 앤티바이
정말, 저~~~ㅇ 말로 미국인 발음, R 굴리는 발음을 맥시멈으로 친다 해도
'애니 바ㅣㅓ딕'까지는 이해하겠지만
그 부분만 7~8번을 돌려봤지만 어떻게 들어도 '아노바릭'

이 병X같은 X신 언어는 왜 씨X 같은 단언데 나라랑 인종마다 X발 발음이 왜 다 다른 거냐고
묵음이니 복.단수 변화 과거형이니 나발이니 개똥같은 예외들이야 그렇다 쳐도
적어도 발음은 똑같아야 뭘 알아듣던 소통을 하던 써먹던 할 거 아니냐

아오 개빢쳐서
cation도 Communication 할 때는 왜 '~케이션'이었다가 양이온에서는 '케타이온'이 되는 거냐고...
발음은 통일 시켜줘야지...
한국어는 문법이고 끝소리 탈락이고, 예외고 나발이고 어쨌든 사람마다 발음은 다 같잖아...

안 그래도 '진짜 English'라고 자부심 뿜뿜 하는 영국 영어 발음도 넘나 알아듣기 힘든데...
영국 손님 올 때마다 비 영어권 직원들이랑 같이 도망치는 거 그만하고 싶은데...
다들 영어 겁나 잘하는 친구들인데도 다 도망간다.. 이게 왠 말이여 ㅠㅠ 그만 도망가고 싶다.

그놈의 발음...
젭라ㅠㅠㅠㅠ
개빢쳐서 진짜 ㅠㅠ
개같은 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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