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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30일 일요일

폴아웃 76 내 맘대로 뒷 이야기 01


1. 왜 응급구호단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홀로테이프에 녹음해 남겼을까?

선생님이자 과학자로써 수질검사를 진행중하던 케샤 맥더모트
그리고 신부님이자 요리사(? 영양사?)로써 생존자들을 위해 봉사했던 델버트 윈터스
둘 뿐만 아니라 플랫우즈를 돌아다니다 보면 마을 곳곳에 생존자들의 기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왜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해 남기려고 했던 걸까요?
이 답은 예배당 안 다사 벤-에이미의 시체에서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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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 벤-에이미
“요즘은 그 사건을 대전쟁이라 부르곤 하더군요. 오래된 사건도 아니건만, 참 치열했었습니다. 예, 생존자 이야기를 듣게 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저는 응급구호단의 다사 벤-에이미라고 합니다.
몇 년째 응급구호단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본디 찰스턴 출신이라 합류하기 쉬웠죠.
일을 해나가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생존자들이 사방에서 몰려드는 와중에, 폐허가 된 애팔래치아도 다시 재건해야 했고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고, 또 사라지고. 그들의 이야기는 침묵 속에 남았고 이름은 시간 사이로 사라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떻게든 이 이야기들을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사람들에게 요청해 그들이 지니고 있는 생각, 이야기, 그 외 녹음하고 싶은 건 뭐든 영원히 기록으로 남기게 했습니다. 이 기록을 묶어 생존자 이야기라 부를 예정이고요.
그 첫 타자는 제가 되겠군요. 전 볼트텍 대학에서 인류학 박사과정을 밟던 학생이었습니다. 마지막 해였죠. 논문을 인쇄하고 있는데 사이렌 소리가 들렸어요…
당연히 볼트텍 직원인 저희 아버지가 학교 사람들을 전부 데려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남은 자리는 둘 뿐이었어요. 저는 볼트행을 거부했습니다.
아버지는 남동생을 데리고 볼트로 들어가셨어요. 물론 절 설득하려 하셨죠. 결론은 실패하셨지만요. 전 아버지하고 남동생만 볼트 안으로 밀어넣었고 그걸로 끝이었어요.
그 후 전 집이 있는 찰스턴으로 돌아가서… 음… 살아남았어요. 마침내 응급구호단이 결성되자, 저는 망설임 없이 바로 합류했습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홍수가 나서 다… 싹 쓸어가 버렸어요. 그래서 거처를 모건타운 공항으로 옮겼고, 지금은 또 플랫우즈로… 음… 그래도 전 나름 낙관적인 상황이라 보고 있어요.
응급구호단과 함께 지낸 지가… 2년 정도 된 것 같네요. 제가 이러는 것에는 사실 원대한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요, 우린 할 일이 아주 많아요. 아직까진 그저 희망에 지나지 않지만 어쩌면 재건이 가능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여유가 날 때마다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계속 기록할 생각입니다. 여러분에겐 역사로 남는 셈이죠. 지금까지 다사 벤-에이미였습니다. 여기까지 할게요.”
-

결국 비록 그녀의 꿈은 이루지 못하였지만 후에 세계를 재건 하러 나온 볼트 거주민들에게 그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네요.
어떻게 보면 그녀의 의지가 이어져 작업에 도움이 되었으니, 그렇게 슬픈 일만은 아닌 것 같네요.

2. 플랫우즈의 응급구호단은 어떻게 된 걸까?

정확하게 플랫우즈가 이래서 망했다! 라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만, 얼마든지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처음 플랫우즈에 도착한 뒤 예배당에 들어서면 교회 중앙에 레이더 시체가 보입니다.



폴아웃 세계관에서 레이더는 어렵고 불확실한 농사, 괴물 사냥 보다 쉽고 보상이 좋은 '생존자들'을 사냥하는, 강도 집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출처 - 나무위키                                                            출처 - 아재들도 즐기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지만, 역시 미친 세계관답게 강도 집단도 그냥 강도 집단이 아니라, 노예를 잡고, 인육을 먹고, 심지어는 그저 재미로 사람을 죽이며 시체를 욕보이는 정신 나간 집단입니다.
레이더 점령지에 가면 이렇게 장식해 놓은 사체를 수도 없이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 레이더들의 시체와 플랫우즈 주민들의 시체가 마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전투의 흔적도 보이고,




의자에서 반응도 못하고 죽은 상인도 보입니다.


오븐과 쓰레기통에 쳐박혀 죽어있는 정착민들의 모습이 딱 레이더들의 짓이라는걸 말해줍니다. 



그 와중에 매우 단단히 잠겨있는 냉장고가 보입니다. 이 냉장고를 열면,



응급구호단이 나오네요! 형이 왜 거기서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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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구호단
"도와주세요! 아무나 좀 도와줘요!
누가 좀 꺼내주세요! 제발요!
제발, 이렇게 간청합니다. 떠나지 마세요.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워-원하시는 건 다 드릴게요. 돈 필요하세요? 아님 병뚜껑 좀 드릴까요?
평생 모은 걸 다 드릴게요! 어디 있는지 알려드리면 되잖아요!
어, 어, 어. 그러니까 교회 뒤의 묘지로 가보세요.
가장 오른쪽, 음, 묘지예요. 거기 서서 곧바로 강을 건너세요. 어음...
언덕을 반쯤 오르면, 어, 작은 공터가 있을 거예요. 오래된 그루터기에 제 재산이 있을 겁니다. 오른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어요! 맹세합니다!
제, 제발, 제발, 제발 두고 떠나지 말아주세요! 제발요!
이렇게 부탁합니다! 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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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들이 마을을 급습 한 뒤 생존자를 살아있는 체로 냉장고에 가둬놓고 자물쇠로 잠궈버렸나 봅니다.
직접 들어보면 목소리가 아주 절절한게 가슴이 절로 미어집니다.
아마, 가둬놓고 살려달라는 울부짖음에 즐거워하며 버려두고 떠난 모양이죠.
일단은, 구호단원이 말한 장소로 가봅니다.

교회 뒤 강 건너 언덕을 조금만 오르면 풀이 없는 공터가 나옵니다.



뒤돌면 바로 교회(우편)와 마약쟁이의 텐트?(좌편)가 보이는 장소입니다.


공터 근처에 속이 빈 나무 그루터기 안에 상자와 약간의 아이템, 홀로테이프 [나에게 남기는 기록]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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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구호단
"응급구호단은 좋은 사람들이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지 않나. 그건 확실하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영 안 좋게 돌아가고 있다.
물자는 점점 바닥을 보이고 있다.
어쨋든 이건 나에게 남기는 기록이다.
이 총의 용도는 말이지... 일종의 보험 같은 거야.
가망이 없을 때, 혹은 식량이나 물이 떨어졌을 때라든가.
이 염병할 세상, 떠나는 방법은 내가 결정하겠다는 의지라고.
비참하게 고통받고 있진 않겠어. 굶주리며 외로이 죽진 않아. 그럴 순 없어."
-

마치 자기 자신에게 변명하듯, 또는 불안함을 달래듯 자신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굶주리며 외로이 죽지 않을거라며 보험을 남긴 것과 다르게 정작 자신은 냉장고에 갇혀 굶주리며 외로이 죽음을 맞이한 모습입니다.
게임 속에서 조차 인생은 참 얄궂네요. 
제가 이 게시물을 써야겠다 다짐하게 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레이더에 대한 기록은 또 있습니다.
델버트 윈터스 신부의 단말기에 일지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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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9월 1일

이상한 소들이 더 자주 태어나고.....

~~중략~~

...응급 구호단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 채 갱단을 찾아 산으로 도망치는 족속들까지 생겼다. 그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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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11월 8일

산으로 떠났던 옛 생존자들이 마을로 내려왔다. 이제 갱단이 된 채로 말이다... 우리 보고 물자를 내놓으라며 정원을 파헤치고 소들을 마구 죽였다.

혹시 모르니 주방에 이분의 식량을 모아놔야겠다.

저이들 역시 필시 산 위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저 위엔 먹을 게 별로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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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인즉슨, 물자 부족 등의 이유로 산 속으로 들어가 갱단에 합류(혹은 본인들이 조직)하여 마을을 털러 내려왔다는 이야기. 자신들을 도와주고 보살펴 준 은혜를 똥으로 되갚았네요. 역시 검은 머리 짐승이 제일 질이 나쁩니다. 아, 여기는 노랑 머리 짐승인가요?

위의 정황으로 보아 플랫우즈가 망한 이유는 높은 확률로 물자를 두고 갱단(레이더)의 침략을 받았기 때문이라 보입니다.

3. 하라는 일은 안하고 추억팔이 하는 감독관의 과거사, [사적인 문제] 1

마을 옆 다리를 건너면 바로 퀘스트가 하나 생깁니다.


-볼트텍 농업 연구소 탐색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퀘스트 마커가 감독관의 일지를 가르킵니다.


감독관의 일지를 먹으면 퀘스트 사적인 문제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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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
"감독관의... 이건 그냥 개인 일지라고 할게요. 공식 기록은 아니에요. 그냥... 저 자신을 위해 남기는 거예요.
농업 연구소. 불트텍에 들어가서 처음 발령받은 근무지 중 하나예요. 어렸을 때부터 방문했던 농장이라 하늘을 날아갈 것처럼 기뻐했죠.
옛날 일이 생각나네요... 가을 축제 당시였어요. 전 옥수수 미로를 사방팔방 뛰어다니고 있었죠. 부모님은 천천히 좀 가라고 소리치셨고요. 하! 어찌 천천히 갈 수가 있었겠어요.
전 항상 경쟁적인 인생을 살았어요. 그냥 개척 청년단원이 되기 싫어서 기어코 조장을 맡기도 했죠. 그냥 우수한 학생이 되는 것도 싫어서 전부 A를 받아내고야 말았고.
아, 옛날에 그립네요. 그냥... 어린아이였던 시절 말이에요. 평범한 삶, 평범한 집... 아직도 그 자리에 남아있을지 궁금하네요..."
-

볼트텍 (폴아웃 세계관에서의 구글+나사+삼성...?) 직원이었던 감독관의 과거 이야기 입니다. 볼트텍 직원이었기에 감독관이 될 수 있었나 봅니다. 
무튼, 저한테는 공항에 가라고 해놓고 자신은 집을 찾아 갈 모양입니다.
-서튼에서 다음 일지를 찾으세요.



4. 하라는 일은 안하고 추억팔이 하는 감독관의 과거사, [사적인 문제] 2

감독관을 쫓아 감독관의 집, 서튼으로 향합니다.


외형 튜닝하느라 장비를 맞추지 못한 스코치드들과 드잡이를 하고,



짓기는 잘 지어놨으면서 장비도 없는 스코치드에게 털린 레이더 기지를 넘어가면


번듯한 감독관의 집이 나옵니다. 역시 대기업 직원답게 잘 살았나 봅니다. 집이 좋네요.


2층에 있는 감독관의 방에 들어가면 감독관의 일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감독관
"저 왔어요, 어머니, 아버지. 너무 오래간만에 왔죠? 틈... 빠져나올 틈이 없었어요.
두 분 다 제 이야기를 들을 수 없는 거 알아요. 아버지가 거실 탁자에서 시험지를 채점하던 모습이 그리워요. 세 식구끼리 라디오에 둘러앉아 실버 슈라우드를 듣던 것도 그립네요.
아버지, 지하 생활이 어떨지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 사실이었어요. 똑같은 사람들과 25년이나 갇혀 지내는 건... 많이 어렵더라고요. 
아지만 그 사람들이 짝을 찾고, 결혼하고, 자식을 낳는 모습을 지켜보니까... 아버지와 어머니가 늘 하시던 말씀이 조금은 이해가 돼요.
뭐, 이왕 추억 여행을 시작한 김에 예전에 다녔던 고등학교도 방문해보는 게 좋겠네요..."
-

대놓고 '추억 여행'이라니... 주인공한텐 공항에 가라고 해놓고 본격적으로 추억 여행을 하겠다는 감독관입니다. 이거 완전 업무태만 아니냐


그보다 같은 날 나왔을 게 분명한 주인공은 감독관의 그림자도 발견하지 못합니다. 
숙취로 얼마나 늦잠을 잔거죠? 감독관 최소 발업 질럿... 넘나 빠른거...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

폴아웃 76 메인 퀘스트 01 [재건의 날] ~ [두 번째 도움 ]

War... War never changes.


인트로 영상이 끝나면 감독관의 목소리와 함께 주인공이 정신을 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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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
 "좋은 아침입니다, 볼트 76 여러분.
감독관입니다.
어젯밤 파티는 재밌게 즐기셨길 바랍니다. 지나치게... 즐긴 분들도 계시지만요. 늦잠도 푹 주무셨겠죠."
-

감독관의 말 도중에 주인공의 외형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컨츄리 로드 웨스트 버지니아를 탐험할 주인공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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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
"하지만, 이제 일어나 세상으로 나갈 때입니다. 갇혀 지내는 건 이제 끝났습니다.
오늘은... 재건의 날입니다.
떠날 순간이 찾아왔지만, 전 여러분이 처음 볼트 76에 발을 들인 날을 영원토록 기억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출신은 세상 모든 계층, 인종, 피부색, 교리를 아우릅니다.
그러면서도 제일 중요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죠.
여러분은 이 나라 최고의 인재입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은 언제나 제 가족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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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의 단말기 


별 내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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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재건의 날이 왔습니다!

우린 25년이란 세월 동안 이 순간만을 손꼽아 왔습니다.
우린 준비됐습니다. 당신도 준비됐을 겁니다.

미국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세상으로 나갑시다.

-- 감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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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문 앞에는 폴아웃의 상징인 핍보이가 있습니다.



핍보이를 장착 후 방문을 나서면 바로 감독관이 말이 이어지며 재건의 날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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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
"여러분에게는 다른 무엇도 아닌 미국 재건이라는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막대한 책임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볼트텍의, 그리고 저의 자랑이라는 것만큼은 알아주십시오.
이 메시지를 들으실 때쯤이면 제가 떠난 지 몇 시간이나 지난 다음일 겁니다.
저는... 애팔래치아에서 저만의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이상 감독관이었습니다."
-

지난 밤 파티로 인하여 난잡해진 볼트 안에는 주인공 외에는 사람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대신 미스터 핸디인 크릿츨리가 주인공을 격하게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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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릿츨리
"드디어 일어나셨군요! 영영 못 일어나실까 봐 걱정했습니다!
기억 안 나십니까? 오늘이 바로 재건의 날입니다! 볼트를 떠나셔야 합니다!
다른 분들은 벌써 다 출발했습니다!
서두르세요!"
-

혹시나가 역시나 입니다. 주인공 A는 왕따였습니다. 잠 좀 잤다고 다 버리고 가버렸네요.
외로운 마음에 크릿츨리에게 몇 번 더 말을 걸어봅니다.






-
크릿츨리
"전시대에 쓸 장비를 챙겨가실 수 있게 다 준비해놨습니다. 인당 하나씩만 가져가세요!
아, 저도 선생님을 따라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빈집을 관리해야죠.
재건의 날이 왔습니다!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명심하세요. 미국의 미래는 여러분의 손에 달렸습니다! 부담 갖진 마세요.
바깥에서 다른 멀쩡한 미스터 핸디를 만나면 안부 좀 전해주세요.
전시대는 확인해보셨나요?
이제 그만 볼트 출입구로 떠나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분일초가 아쉬운 상황이잖아요.
빨리빨리 서두르세요! 조국이 알아서 재건되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바로 그겁니다. 그렇게 쭉 가시면 됩니다. 가는 길에 필요한 장비들도 챙기시고요."
-

부담갖지 말라며 부담스럽게 얼굴을 들이밀며 A를 닥달합니다. 
이제 좀 나가줬으면 하는 바램을 숨기질 않는군요.
그녀는 결국 쫓기듯 볼트의 출구로 향합니다.
여러분 왕따는 나쁜겁니다. 친구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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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더톤
"굿바이! 알로하! 챠오! 아리베데르치! 오르 부아르! 아우프 비더젠! 바야 콘 디오스! 부엔 비아헤!
*훌쩍* 다들 어린 아기였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

또다른 미스터 헨디 알더톤의 배웅과 함께 볼트76 최후의 볼트 거주민이 드디어 문 밖을 나서게 됩니다.
볼트를 나설 때 빛에 눈이 부시는 장면은 폴아웃 1에서부터 이어진 전통이죠.


볼트를 나서자 마자 재건의 날이 완료되며 다음 퀘스트인 첫 조우로 연계됩니다. 
레벨업도 합니다.



[TAB]키를 눌러 핍보이 화면에 들어선 뒤 키보드[T]를 누르면 SPECIAL(능력치) 와 함께 게임 플레이에 크게 도움이 되는 Perk 카드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ESC]키 또는 키보드[M]을 눌러 지도 창을 열면 퀘스트의 목적지가 나옵니다. 
-감독관을 추적하세요.


볼트 입구 바로 앞 계단 아래 미스터 핸디 페닝턴을 가르킵니다.  페닝턴에게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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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닝턴
"선생님!
감독관님의 단말기에서 이 홀로테이프를 찾았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그분 C.A.M.P.에서 만나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길을 쭉 따라가면 나올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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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닝턴에게 [감독관의 기록 ㅡ 볼트 76]을 받았습니다. [TAB]키로 핍보이를 열어 홀로테이프를 재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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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
"감독관의 기록. 아니, 직접 통신이라는 명칭이 더 어울리겠네요. 누구든 이걸 듣고 있다는 건 제 행방을 추적할 배짱이 있다는 얘기니까.
어쨋든 잘됐어요. 실은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거든요. 제가 어떤 임무를 받았는데... 규정을 어기고 그 실체를 알려드릴게요.
전 지난 몇 년 동안 깨달음을 하나 얻었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의지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
핵전쟁 이전 애팔래치아에는 활성화된 핵미사일 격납고가 세 군데 있었습니다. 이미 세상을 한번 멸망시킨 주범인데, 똑같은 사고를 치게 둘 순 없어요.
그러니 격납고를 전부 찾아 확보해야 합니다. 아니면 노력이라도 하다 죽든지요. 웬만하면 전자가 좋겠네요. 흠.
문제는 25년이란 간극이 있다는 거예요. 바깥에 뭐가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르고,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제가 받은 지령은 제일 인접한 인구 중심지로 가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형편이 정리되면 가는 길에 C.A.M.P.를 설치해놓을 테니, 만나서 얘기해요."
-

감독관이 사실 본인은 따로 받은 지령이 있다고 밝히며
일단 C.A.M.P.에서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합니다.
-감독관의 C.A.M.P.를 찾으세요.


한참을 내려가 강가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바로 감독관이 설치한 C.A.M.P.존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C.A.M.P. 안에 감독관의 은닉물에는 [감독관의 기록 ㅡ C.A.M.P.] 홀로 테이프와 함께 기본적인 물품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
감독관
"감독관의 기록. 볼트 76 남쪽.
제 기억 속의 애팔래치아와 다를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돌연변이 짐승에, 포악해진 로봇에, 사람은 털끝도 안 보이고...
지금까지 확인한 대로라면 적대 지역에서 재건할 준비를 해야겠네요. 볼트텍이 안배를 해뒀으니 다행이죠.
주변에 보이시나요? 조리대, 개인 창고, 작업대까지 전부 있을 텐데. 이게 다 C.A.M.P.로 만든 거예요.
바깥세상에서는 활동 거점이 필수적입니다. 이동식 건설 및 조립 플랫폼은 그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도구에요. 자원, 계획, 약간의 노력만 있으면 해결할 수 있죠.
C.A.M.P.를 이동할 땐 그때까지 제작한 물품이 전부 보관돼요. 새 장소에 원형 그대로 다시 설치할 수 있는 거죠. 이 기능만 있으면 낯선 지역에서도 거점을 마련할 수 있어요.
거기 제 C.A.M.P.는 당신 쓰라고 놔둔 거예요.
제 충고를 스스로 어기는 모양새가 되는 건 맞아요. 근데 애팔래치아를 제 두 눈으로 직접 보고 나니 76 거주자 모두가 안전한 피난처를 갖고 시작할 수 있게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전 없는 대로 버티면 돼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이긴 한데, 길을 쭉 따라가면 플랫우즈가 나올 거예요. 거기서 만나요.
이상 감독관이었습니다."
-

C.A.M.P = 이동식 건설 및 조립 플랫폼

퀘스트가 갱신 되었습니다. 이제 플랫우즈로 가야합니다.
-플랫우즈에서 감독관을 찾으세요.


감독관의 말을 따라 플랫우즈를 가기 전 그녀가 남긴 재료로 기본적인 장비를 갖추도록 합니다.
무기작업대에서 원하는 타입의 권총을, 
방어구제작대에서 가죽 갑옷 세트를 맞출 수 있습니다.



맵 마커를 따라 플랫우즈의 예배당에 도착하면 또다른 감독관의 은닉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감독관
"감독관의 기록. 플랫우즈 마을.
맙소사... 마을이 텅 비었어요. 오래된 여관이랑 교회를 보면 사람들이 피난처로 사용한 흔적이 있는데... 아무도 없어요.
돌연변이는 충분히 예상했던 사항인데. 다른 무언가... 질병이 퍼진 것 같아요. 저도 저번에... 그, 한때 사람이었던 괴물한테 공격당했거든요.
병변이 녹색으로 빛나더군요. 게다가 목소리는... 고통받고 분노한 목소리였어요. 우린 하나다. 하나가 무슨 의미일까요?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우리 예상을 아득히 초월해요. 우리도 많은 예상을 했는데 말이죠.
전멸하기 전만 해도 자신을 응급구호단이라 지칭하던 생존자 집단이 있었어요. 소방관, 경찰, 응급구조사가 주축을 이뤘던 모양이에요.
심지어 사람들에게 식수와 식량 확보, 생존술을 교육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어놨더라고요.
볼트 훈련을 떠올려보세요. 생존이 최우선이랬잖아요. 저도 이 집단 시험을 치르고 있어요. 당신도 그렇게 해요.
미안해요.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상황이 더 안 좋잖아요. 그래도 누군가는 미사일 격납고의 위치와 확보 방법을 알아내야죠.
지금으로선 응급구호단이 최고의 단서에요.
전 여기서 볼일이 끝나면 이동할 거예요. 제 기록을 찾으세요. 전 앞장서면서 알아낸 사항을 공유할게요. 이상 감독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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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응급구호단을 언급합니다. 그들의 시험을 치르라 조언하는군요. 
바로 옆의 책상을 보면 응급구호단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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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응급구호단
응급구호단 여러분!
현재 데이터베이슨느 폐쇄된 상태입니다.

상황이 다시 진정될 때까진 자원봉사자와 구호단원만 접속 가능합니다.

이는 무너진 세상으로 우리 힘으로 위대한 조국을 다시 세울 역량이 확보될 때까지만 적용할 미봉책입니다.

다만 물자에 관한 정보를 추가로 갱신하여, 나중에 돌아왔을 때 남은 생존자들에게 분배 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한편, 델버트와 케샤가 뒤에 남아 생존자들을 돌보는 일에 자원해 주었습니다.

-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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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환영합니다, 손님 여러분.

플랫우즈 응급구호단 서비스는 현재 오프라인 상태입니다.
지원이 필요하면 자원봉사자 로봇을 사용하여 주십시오.

데이터베이스 접근 중... 접근 거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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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Guest) 신분으로는 접근이 불가합니다. 갱신된 퀘스트에 따라 자원봉사자로 등록을 해야합니다. 역시 멤버십이 최곱니다. 멤버십 카드, 멤버십 혜택, 멤버십 포인트... 세기말에서도 유지되는 멤버십의 위대함이란!
-자원봉사자로 등록하세요.


등록 위치는 예배당 바로 앞 식당 건물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무인기를 사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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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환영합니다, 자원봉사자여!

절차 내용을 귀하의 외부 장치에 전송 중... 완료.

구호단원 케샤 맥더모트를 찾아가 추가 지시사항을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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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샤 맥더모트를 찾아 가라며 퀘스트가 갱신되고, 장치에서 케샤의 위치를 찾으라는 서브 퀘스트도 생성됩니다.
-케샤 맥더모트를 찾으세요
-(선택) 장치에서 케샤의 위치를 찾으세요



-
단말기
계급: 구호단원
배속: 연구원
특기: 수문학, 교육

마지막 확인 일시: 10.25.96
마지막 발견 장소: 플랫우즈 강
주택 배정: 3 처치 로드

비고:
- 플랫우즈의 식수 안전 프로토콜을 감독하는 중
- 진행 중인 수문학 실험을 진행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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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샤 맥더모트가 가지고 있던 수질 검사 장치를 회수하세요


갱신 된 퀘스트 맵 마커를 따라 강가로 가면, 구호단원 케샤 맥더모트의 사체와 [수질 시험 장치] 홀로테이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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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샤 맥더모트
"아시다시피 다사가 후손들을 위해 우리 이야길 전부 기록으로 남기자 합디다. 좋은 생각 같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난 케샤 맥더모트예요.
폭탄이 떨어질 당시, 전 고등학교 학생들을 이끌고 주 전체 과학 박람회에 나가 있었습니다. 박람회의 주제는 미래의 에너지!였죠.
폭발 이후 모든 게 심각한 혼란에 빠졌습니다. 음식을 찾아 뒤지고, 미쳐버린 생존자와 싸운느 등 온통 암울한 일들뿐이었어요.
자기만 살고 부모님은 살아남지 못한 고등학교 학생들을 발견한 저는 마을에 있는 한 낡은 가옥을 골라 거기서 지냈습니다.
얼마 안 있어 낡은 라디오 기판에 납땜을 한 덕분에 응급구호단의 방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이후 와토가에서 플랫우즈로 향하는 고된 여정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들어간 산에서 우리 음식과 물을 훔친 염병할 놈들과 맞닥뜨렸죠.
플랫우즈에 도착해 응급구호단을 찾았을 땐 얼마나 행복하던지. 모두가 쓸 수 있는 천막에 누구나 쓸 수 있는 주방, 의약품과 프로텍트론까지... 거기서 우린 안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한 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식수원이 심각하게 오염된 것이었습니다. 비록 끓여먹긴 했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마시기엔 부족했죠.
그렇기에 제가 나서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염 상태를 감시할 검사 장치를 만들고, 물을 제대로 끓이는 법을 가르치겠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실천에 옮겼죠.
세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지만 느리긴 합니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해요. 시간과 관심만 있으면 이룰 수 있는 문제라고 보고 있어요.

그러니까... 시간, 관심, 과학 뭐 그런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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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고등학교 선생님은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던 참된 선생님이셨습니다. 
또한 오염된 수질을 정화시키고자 하였습니다.
고인이 된 그녀의 유지를 이어 수질 검사를 합시다.
-강가에서 얻은 식수 표본을 시험하세요
- 플랫우즈의 물 펌프에서 얻은 식수 표본을 시험하세요





-수질 견본 검사 중입니다. 물이 오염되었습니다.
-케샤의 연구실에서 수질 검사 장치의 결과를 분석하세요


다시 예배당 안쪽 진단 단말기에서 수질 검사 결과를 확인과 함께 홀로테이프 [자원봉사자 훈련 프로그램:식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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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분석 요약:
...수질 검사 장치 데이터 인식 중.

물 유형: [불결함]
질병 가능성: [심함]

결론:
같은 좌표 지점에서 마지막으로 수집한 표본에 비해 눈에 띄는 개선점은 없었습니다.

자원봉사자 현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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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 벤-에이미
"다른 생존자와의 면담은 처음이군요. 이번에는 케샤 맥더모트와 함께 녹음합니다.
누카 콜라 자판기를 억지로 열려는 절 발견하고, 마실 물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 분이죠.
자, 케샤... 어떻게 하면 안전한 물을 마련할 수 있는지 좀 알려주시겠어요? 훈련생 앞에서 대화한다 생각하고 알기 쉽게 말해주세요."
케샤 맥더모트
"사실, 그리 어렵지 않아요. 물을 찾아서 큰 입자랑 덩어리를 걸러내면 되거든요.
물을 냄비에 넣고 뚜껑 없이 1-2분 정도 가열한 뒤 식히세요. 그럼 될 겁니다. 차 끓이듯 하시면 돼요. 알겠죠?"
다사 벤-에이미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엔 또 응급구호단에 합류해 생존자 훈련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을 보태셨었네요. 그럼 합류하기 이전엔 생존 전문가로 사신 건가요?"
케샤 맥더모트
"뭐 그렇다고 할 수 있겠네요. 고등학교에서 애들을 가르쳤었거든요.
그래서 전 항상 아이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했죠. 과학을 실용적으로 써먹어야 한다고요.
참 재밌죠... 당신 역시 이런 것들이... 나중에 살아가면서 얼마나 중요하게 써먹을지 상상도 못할 거예요. 암요."
다사 벤- 에이미
"저도 상상이 안 가는군요. 그렇다면 자, 제가 학생이라고 한다면 케샤씨는 지금의 세상에 대해 무슨 얘길 해주실 건가요?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케샤 맥더모트
"좋은 질문이에요, 다사. 무엇보다 침착함을 잃지 말고 살아남는데 집중하란 말을 해주고 싶어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깨끗한 식수를 확보하는 거예요. 일단은 어딜 가도 더러운 물 밖에 없지만 그 정도면 충분하죠!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거든요.
더러운 물은 약간의 방사능을 띠고 있죠. 마시면 낮은 확률로 질병에 걸릴 수 있고요. 물론 마시고 죽지는 않겠지만 굳이 이런 위험까지 부담할 필요는 없잖아요?
극히 위험한 유독성 물이나 핵폐기물보단 낫겠습니다만.. 그래도 철저히 끓여먹어야 해요. 알겠죠, 다사?"
다사 벤-에이미
"예, 그러니까 오염된 물은 끓여야 한다는 거군요. 알겠어요. 그 정도면 쉽게 알아듣겠네요. 그럼 끓인 물은 안전한가요?"
케샤 맥더모드
"거의 안전하지만, 방사능은 좀 남을 거예요. 당신이 진정 원하는 건 정화된 물이겠죠."
다사 벤-에이미
"아, 그렇죠. 정화된 물은 어떻게 얻나요?"
케샤 맥더모트
"정화해 줄 장치를 만들면 됩니다. 사실 이 방법이 제일 안전하긴 해요. 대신 제작하려면 넓은 공간과 오랜 시간, 그리고 수많은 재료가 필요해요.
그래도 와토가에서 오는 도중 보관함이나 구급상자에서 정화된 물을 찾기도 했죠. 그러니 평소에도 샅샅이 뒤져보도록 하세요."

다사 벤-에이미
"물을 끓이면 거의 안전하다고 볼 수 있죠. 약간의 방사능은 제쳐두고요. 차 한 잔 어떠세요? 아시다시피 이곳 사람들 대부분은 차 애호가이기도 해요.
의자에 앉아 차를 홀짝이고, 빛을 내는 벌레들을 보며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책을 읽던 밤을 수도 없이 기억해왔어요. 케샤, 여전히 그래도 괜찮다고 좀 해줄래요?"
케샤 맥더모트
"아, 듣기만 해도 좋네요, 끓인 물만큼이나 좋을 것 같은데요! 거기다 의약품도 추가하면 금상첨화겠죠.
어떤 생존자들은 끓인 물에 온갖 꽃과 약초를 넣어요. 그러고는 효능이 있을 거라 굳게 믿더라고요. 저는 정제된 물만 고집하거든요. 뭐, 서로 방식은 다를 수 있으니까."
다사 밴-에이미
"주제를 좀 바꿔볼까요? 최근 플랫우즈에서 연구하시느라 미칠 듯 바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실험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케샤 맥더모트
"네네, 요즘은 애팔래치아에 있는 자연수를 실험하고 있어요. 데이터를 수집하고, 방사능 및 오염도를 수집하고 있죠. 이런 걸 하고 있네요.
연구실에서 데이터를 분석해 장기간의 추세를 발견하고, 그 추세를 바탕으로 물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결정하는 거죠.
아시다시피 물은 마시기만 하고 끝이 아니에요. 가축들에게 먹일 식물들에게도 물을 줘야 하니... 수질이 어떻게 변해가는 건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겠죠."
다사 벤-에이미
"할 일이 참 많으시군요. 응급구호단에 합류하셔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수집하실 데이터도 아주 요긴하게 쓰일 겁니다!"
케샤 맥더모트
"그럼요. 전 모든 데이터와 연구 자료를 응급구호단 생존자 프로그램에 통합시켰어요. 그러고보니, 세상이 멸망한 후에도 여전히 선생 노릇을 하고 있네요."
다사 벤-에이미
"와우, 여기까지 할게요, 여러분. 오늘 얘기 나눠주셔서 고마웠어요, 케샤. 모두에게 좀 더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서 감사해요."
케샤 맥더모트
"예. 수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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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의 대화 내용은 퀘스트와는 크게 상관 없지만 하나하나가 플레이에 기본이 되는 튜토리얼 정보 입니다.

1. [오염된 물]은 방사능이 있고 낮은 확률로 질병에 걸리지만 마신다고 죽지 않는다.
2. [오염된 물][유독성 물]이나 [핵폐기물]보단 낫다.
3. 그래도 가능하면 끓여 먹어라.
4. 끓여도 방사능은 남는다. (즉, 질병 확률은 없다)
5. [정수된 물]은 방사능의 위험도 없다.
6. [정수된 물]은 만들기 힘들지만 보관함이나 구급상자에서 찾을 수 있다.
7. [오염된 물]과 꽃, 약초를 함께 끓이면 효능이 있다.

...굳이 저 긴 대화 내용을 듣지 않아도 하다보면 바로 알게되는 내용입니다만, 뭐...
-더러운 물과 나무 연료를 이용해 물을 가열하세요 


맵 마커를 따라 식당 건물 외부로 이동하여 조리대에서 물을 끓여보도록 합시다.



-무인 키오스크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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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추가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응급구호단 케샤의 단말기로 보내는 중... 완료.
자원 봉사자의 상태를 응급구호단 데이터베이스에 업데이트 중... 완료.

완전한 자원 봉사자가 되기 위해선 응급구호단을 위해 실험을 [1]회 더 완료해야 합니다.

귀하의 외부 하드웨어로 코스를 전송하는 중... 완료.

응급구호단의 델버트 윈터스에게 보고해 자세한 지침을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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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구호단에 가입을 하려면 실험을 1회 더 완료해야된다며 델버트 윈터스를 찾아가라고 합니다.
-델버트 윈터스의 집에서 그를 찾으세요



근처에 있는 델버트의 집에 들어가보면 역시 이미 죽어있는 신부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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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버트 윈터스 신부
"저는 델버트 윈터스 신부입니다. 이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제 교회를 응급구호단에 빌려주어 전초기지로 쓰도록 했습니다. 지금 이 테이프를 듣는 여러분 역시 환영입니다.
아시겠지만, 응급구호단은 진실된 사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변함없이 다른 이들을 돕는 일이지요. 천국이 다시 열리고 우리 모두를 데려갈 때까지 말입니다.
이 모든 게 시작되던 순간 저는... 세상의 종말이 온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살아있는 걸 보면 말이지요.
처음엔 그분의 실수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가 남겨진 줄 알았던 거지요. 무슨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닐까...
충분히 자선을 베풀지 않았거나...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분께 기도를 올리지 않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생각을 떠올렸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래서 그분께 물었습니다. 대체... 어떻게? 왜? 지구에서 당신의 전쟁에 맞서 싸웠나이다. 당신의 편에 서서 그들과 맞서겠나이다!
절망에 휩싸였던 순간, 생존자들이 쓰레기통 뒤에서 죽은 쥐를 날로 먹는 모습이 눈에 밟혔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리하는 게 먼저입니다라고 경고해 주었습니다. 당연한 거잖습니까.
그리 노력을 기울였건만, 그 사람들은 결국 더러운 물질 속에서 생활하다 병에 걸리고 말더군요. 바로 그때 그곳에서 전 제가 할 일이 생겼음을 알았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주방을 짓고 그럴싸한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빈속에 찾아온 이들을 전부 먹였죠. 전 제 인생에서 이런 일을 맡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더 큰 어려움이 닥치면 맥없이 휩쓸려 가고 말겠지만... 그래도 그때까진 제 집에서 만든 식사를 함께 나누도록 합시다.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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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델버트가 자원봉사자들 전원이 오늘 식사에 필요한 요리를 각자 마련해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 만들 요리는 바로 이겁니다:

"생존자의 기초 꽃등심 스테이크"

지시사항
-주변 소들 중 하나를 골라 고기를 얻기
-피가 다 사라질 때까지 계속 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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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를 확인하니 퀘스트가 갱신됩니다.
-꽃등심 스테이크를 요리하세요
-(선택)브라민 고기를 하나 확보하세요
-(선택)연료로 쓸 목재를 확보하세요

방사능으로 인해 머리가 둘달린 돌연변이 소 브라민은 신부님의 집 뒷뜰에 가면 있습니다. 잡아서 얻어도 좋고, 이미 누워있는 친구에게서 얻어도 좋고.
[브라민 고기]를 얻어서,


조리대에서 [꽃등심 스테이크]로 요리를 하면 퀘스트가 갱신됩니다.
(때마침 조리대 근처에 온 몸에 손이 10개쯤 달린 돌변연이 쥐 시체가 보이는군요. 저런걸 생으로 먹다니... 어떻게 봐도 병이 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 무인 키오스크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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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응급구호단 데이터베이스에 자원봉사자 현황 갱신 중... 완료.

축하합니다. 자원봉사자 여러분!

응급구호단 데이터베이스에 접근 권한 요청 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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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퀘스트 완료와 함께 드디어 A도 구호단원이 되었습니다.
이제 응급구호단의 데이터베이스에 접근이 가능하게 됬습니다.
다시 예배당으로 돌아가 단말기에 접속을 해봅니다.
-데이터베이스를 사용 중인 구호단원과 연락하세요




로그인을 하자 이전과는 다르게 자원봉사자 계정이 선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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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응급구호단 본부에 연락: 보건타운 공항
... 연걸 중... 완료.
... 수신한 메시지 [1]개 ... 표시 중입니다.

!!긴급 메시지!!

대규모 스코치드 무리가 이동 중입니다. 모건타운 공항에 있는 우리 주 기지로 향할지도 모르겠어요. 모두들 가능한 한 빠리 본부에 보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무기와 의약품을 챙겨가세요.
-마리아 차베즈

... 연결이 두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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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치드 라는 무리가 모건타운 공항으로 이동 중이라는 긴급 메시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스코치드는 무엇이고, 응급구호단은 어떻게 전멸하게 된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 이제 A는 공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모건타운 공항을 조사하세요






레벨이 5가 되었건만 쓸만한 전투 퍽은 아직까지 선택할 수 없습니다. 
의미없군요.